노원구 중계4동의 중계종합사회복지관, 1층에 위치한 무료세탁 사업장에서는 이른
아침부터 분주하게 세탁기가 돌아갑니다.

8평 남짓한 공간에 대형 세탁기2대와 건조기 2대가 잠깐의 쉴 틈도 없이 빨래들을
돌리는데요.

이곳에서는 장애인과 홀몸 어르신, 고령자 등 세탁이 어려운 주민들을 대상으로
무료 빨래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.

양재진 - 중계 종합사회복지관 지역복지 팀장
저소득 가정 내에 세탁기가 있는 가정도 대용량 같은 이불 빨래는 곤란한 상황이
많잖아요. 그래서 저희가 보유하고 있는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로 그 분들이 실질적
으로 필요한 세탁을 저희가 제공하고 상황이기 때문에 도움이 됐을 꺼라 생각하고
있습니다.

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빨래방에서는 부피가 큰 이불이나 겉옷을 수거해서 세탁,
건조, 배달에 이르기까지 모두 원스톱으로 진행하는데요.

노원구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중계 종합사회복지관 빨래방에는 한 달 평균 500여명
의 주민들이 이용하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5일 동안
주민들의 수거물을 세탁하고 있습니다.

특히 빨래방에서 일하는 7명의 자활 근로자들은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들에게
세탁물 수거와 배달은 물론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필요에 따라 복지관이나 동
주민센터와의 연계도 추진하는 말벗서비스도 제공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
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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